요즘곡들은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샘플링이 캐논인가 아닌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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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거닐다가 귀에 익은 코드진행이 들려온다.
캐논이다.
어라.. 댄스곡이긴 한데..
저 노래도 캐논인가?
인터넷에 기타연주 동영상이 떴다.
조회수가 장난이 아니다.
그것도 캐논이다.
사진 출처는 모릅니다
드디어 캐논의 시대가 도래했다.
요한 파헬벨 횽아가 무덤에서 기뻐하실 것 같다;
태생이 고고한 클래식임에도 그 소스가 이렇게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덤속의 파헬벨 횽아가 저작권료를 안받기 때문일까?
8자구호마냥 코드전개가 완벽한 까닭일까?
아니면 제일 멜로디랑 가사를 갖다 붙이기가 편한 '레디메이드'소스이기 때문일까?
어쨌거나 근래들어 그 코드전개를 정말 잘 갖다쓴다는 생각이 든다.
대충 귓가에 들려오는 곡들만 짜집기해 보았더니 정말 한두곡이 아니구나..
예전 중고딩때는 카세트 테이프에 복사하면서
간격맞춰서 레코딩 버튼 누르고 그랬는데
지금은 골드웨이브나 사운드포지만 있으면
발로도 짜집기가 가능하니 참 좋은 세상이다.
고마워 골드웨이브~!
지겨운 한주가 가고 지긋지긋한 한주가 다가오려 한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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