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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님하의 집시의 시간 라이브~~
#1. 종합병원 시즌2 종영
지난 한 달은 고난의 행군이었다. 4월은 잔인한 달이 맞구나.
사랑니 두 대 발치하고 충치 다섯군데 치료함
속이 마구 쓰리길래 위내시경하고 위염에 십이지장궤양판정받고 약받아묵고있음
결정적으로 치루 판정받고 수술;
암튼 150마넌 정도의 돈을 내 몸뚱이에 갖다 바르고서야 이제 거의 회복단계에 이르렀다.
건강이 최고다 시발..ㅠㅠ;;;
간만에 느껴본 이빨의 신경을 건드리는 고통과 생이빨을 뽑아낸 후의 그 욱신거리는 아픔,
그리고 네번째 하지만 할때마다 괴롭고 두려운 일반위내시경의 그 구역질과 눈물 콧물의 향연,
그리고 처음으로 겪어 본 굴욕적인 똥꼬수술은
인간의 육신이란 참으로 약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든 좋은 계기였다ㅠ
암튼 아플땐 병 키우지 말고 병원으로 가자.
그게 돈아끼고 몸살리는 지름길. 그런 것을 가지고 상식이라고 하는 거다.
#2. 열심히 하자
점심때 일하고 나서 쓰레기를 내다버리다가 재활용품 분리수거 하는 곳에서 다음과 같은 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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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쯤에 나온 책인데, 가수가 되기 전에 요리사였던 알렉스가
자신이 살아온 경험담, 음악이야기 등과 더불어 여러 레시피들을 올려놓은 책이었다.
나름 레시피들이 2인분 기준으로 되어있는 것이 신선했다;
다만 대충 훑어보았는데 가격 대비 성능은 그닥; 알렉스 휀인 여성들에게 조금 어필할 수 있을 듯?;
암튼 나도 나중에 알렉스처럼 책을 낼거다.
그게 언제가 되든 간에.
그러려면 내가 가게를 내서 대박을 치거나
아니면 어쨌거나 아주 유명한 요리사가 되거나
혹은 내돈으로 충무로 인쇄소 골목을 돌아다니며 책을 만들거나;
이런 세가지 중의 하나이겠지만
예전 민준이가 내게 던져준 음식봉사라는 미션과 더불어 또 하나의 동기부여할 거리가 생긴 것 같다.
그래. 나 열심히 해서 성공해서 나도 나중에 요리책을 낼꺼임.
#3. 금연, 금주 그리고 폭식
지금 나의 위염 및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은 불규칙하고 늦은 식사와 폭식에 기인하는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나는 현재 금연 및 금주 상태이고 면이나 튀김 종류도 거의 먹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멈춰야 하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줏어먹고 또 먹는다.
그러고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이 용할 따름.. 사실 안찐건 아니고 운동을 쉬고 있는 터라 배가 좀 나왔다;;
금연은 낼모레면 1년, 금주는 4주차;;인데 암튼 모든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면 안되는데..
아.. 답답하다...
오늘같은 우중충한 날은 집에 병맥주 두어병 사들고 들어가서 선거 결과 중계 보면서 안주발 세우기 좋은 날인데..
아ㅋ쉽ㅋ
#4. 공부공부
운전면허 주행시험을 보기로 했다. 한식조리사 상시시험을 보기로 했다. 짧게 짧게 독후감을 쓰기로 했다.
하루하루 머리가 나빠짐을 느끼며 절망하지만 아직도 포기하긴 이르다. 어른들 말대로 공부에는 때가 있는 법;;
젊었을 때 공부했어야 했는데..ㅠㅠ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만. 글도 계속 써야 늘지 그렇지 않으면 점점 후지고 구려지는 것 같다.
그래 이젠 힘 닫는 데 까지 자주 포스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