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관련된 노래가 잘 생각이 안나서;; 독일 대학생들 합창버전인듯..
생긴건 이래도 맛은 좋음;ㅁ;
굳은살이 가실 날이 없네;
생긴건 이래도 맛은 좋음;ㅁ;
굳은살이 가실 날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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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역시 책과 관련된 노래로..ㅋ;;
아..;; 작사작곡자분들은 이 노래를 만들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추억의 과학앨범ㅋ
중고교 시절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독서는 뜸해졌다.
주말마다 구립도서관에 가긴 했지만 라면 사먹고 자다 오는게 전부였었고
기껏 책이래봐야 스티븐 킹이나 시드니 셀던, 로빈 쿡 등의 상업소설들만 줄창 읽으며 시간을 때우곤 했다.
그러다 우연히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을 읽게 되었는데 좀 감동이었다.
글에서 느껴지는 간지가 A급 태풍을 연상케 했고 나도 대학가면 소설속 주인공의 저런 포스가 나올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겠다는 초딩스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간지 쩌는 이문열의 여러 소설들을 미친 듯 읽었고
급기야는 논술에 도움된다는 이문열 삼국지까지도 독파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때 제일 많이 본 것은 독서실에서 아이들과 돌려본
이나중 탁구부나 베르세르크 류의 시리즈물 만화책이었던 것 같다.
출처: dokoissyo.egloos.com/1319659
내인생 최고의 만화, 이나중 탁구부..
그래서 과방에 널려있는 붉은 색 책들을 관심있게 보았다.
수용과 거부로 충돌하는 내 마음에 놀라며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술퍼먹고 동아리 선배네 집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였다.
'난 태백산맥을 안읽은 사람은 대학생이 아니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선배의 말에 화들짝 놀라 태백산맥을 읽기 시작했다.
아 씨바... 이건 역사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떨기 예술이었다.
난 결국 알바한 돈으로 태백산맥을, 훗날 아리랑과 한강까지 장만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공서적 살 돈으로 술퍼먹고 친구 책을 빌려 제본하는 막장테크를 타기 시작하면서
독서는 그렇게 나와 너무도 멀어지기 시작했다.
겨울꼬막처럼 읽히는;; 내겐 최고의 대하소설입니다
레전드 중의 레전드..
그의 책을 미친듯 읽기 시작했고, 웹에서 이른바 논객이라 불리는 이들의 책을 미친듯이 읽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어느순간 느꼈다. 난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기에는 기본 지식과 사고의 깊이가 너무도 부족하구나.
그러나 나는 사고의 깊이를 갈고 닦는 지적 수련은 전혀 하지 않았고
대신 대균쌤과 토마토의 토익책을 갈고 닦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고 취업의 벽은 높았다고 전해진다.
이문열과 젖소부인에서의 그 통쾌함은 지금도 여전하다.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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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intherye님의 이글루스 블로그- http://intherye.egloos.com/5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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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존나 씨발 한심
"내 나이 마흔 하나, 김연아가 끌린다.."
뭐 이런류의 리플이 한동안 네이년 뉴스란을 메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찬바람이 불어오니 수험생도 아니건만 왠지 자신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는 맘이 드네.
내 나이 서른 둘.
직업은 짱깨 시다에 언제쯤 후라이팬 잡을지 아직도 뵈지 않고
모아놓은 돈은 쥐좆이라 집 한채 있는거 당장 전세금 빼줄 돈도 없고
믿는건 오직 그럭저럭 버텨주는 체력과 고장 안나는 몸뚱이 하나뿐인 거라면
이건 뭐 세상에서 말하는 메이저 인생이 되긴 애시당초 글렀고
실제로 비교대상을 찾자면 안산 도금공장에서 2교대로 일하는 파키스탄 노동자 하룬;;정도 되지않을까?
적어도 그 하룬;씨는 돈벌어 고국으로 돌아가 호강하리라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난 뭐하는건지 모르겠네.
아까 퇴근하는데 지배인이 날 보며 말하길
'하윤씨 야밤에 운동 그만하고 잠좀 자요. 아침에 출근할 때 보면 나보다 더 늙어보이는 것 같어'
라고 하는 충격적인 말을 해서(지배인은 마흔셋;)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한다.(근데 운동은 하고 왔다-_-;)
머 존나 개좆구라 같지만 아엠에푸 터지던 해쯤에는 미소년-_-; 소리도 가끔 들었었는데;
지금은 씨발 머리털도 숭숭 빠지고 얼굴은 쪼글쪼글해지다보니
문득 거울을 보면 '이게 뭔가요? 아, 이건 사람의 형상이었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렇다고 내가 콜라겐 성분이 매우 많다는 돼지껍질을 매일같이 볶아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머, 실제로 매일 먹는다고 돌아올 얼굴은 아니지.
사람들은 나를 보며 꿈을 좇는 삶을 산다고 부러워하기도 하는데
뭐 삶에 찌들다 보면 그리 부러워 할 것은 아니지.
가끔씩은 나도 양복입고 서류가방들고 다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해.
결론은 지금 이 생활에 좀 찌들어버렸다는거. 자꾸 목표의식이 사라지려 한다는거 그게 젤 큰 문제인듯.
가만히 돌아보면 내가 이렇게 체력소모로 세월을 축내는 이유는
첫째가 내가 하는 일에서 내 노력에 비해 가시적인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뭐라도 해서 보람을 얻자'라는 강박관념이 날 현재의 잉여킹으로 만든 것이고
둘째로는 차인 다음; 여전히 심심하고 공허한 기분을 참을 수 없다는거 정도 될 것 같다.
이건 안바빠서 쳐하는 배부른 소리라고 하진 마셔. 나름 많이 바빴음.
머, 그래도 이렇게 운동하는건 몸이라도 건강해지는 거잖아 라고 위로는 해보는데
근데 나 자꾸 이러면 안될 것 같어.
나 빨리 기술 배우고 돈벌어서 내 가게 차려야지.
그래야 여자도 만날 수 있지.
현재의 파키스탄 노동자 하룬의 소셜 스테이터스로는
내가 원하는 베트남 처자를 만나기에는 택도 없어요.
나이 서른 둘에 아직도 꿈 얘기 하면 졸라 병신같을지 모르겠는데,
난 원래 꿈이라는 게 뭔지 몰랐고 여전히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몰라.
다만 그렇게 막장테크타던 중 테크트리를 빨리 포기했고 이쪽 테크를 빨리 선택했을 따름.
그래. 손석희 아저씨는 마흔 넘어서 공부 시작했고
내가 존경하는 모 주방장아저씨는 회사 때려치고 마흔 여덟에 식칼을 들었다는데
그런 것에 비하면 난 나름 선택이 빨랐고 선택한 일에 나름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
다만 앞서 열거한 그런 이유들로 난 내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지 못한다는거지.
원래 내가 집중력이 존나 약하긴 하지만
인생의 길을 달리 가면서 추진력을 한참 올려야 할 이 시기에
그 정력을 탄천변에서, 지리산에서 쓰는 건 좀 낭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이건 도착이고 주객전도지. 저녁에 뛸 궁리를 하며 낮에 일하는 삶은 비정상 맞는거지?;
그리고 정력도 예전만큼 왕성하지도 않잖어?;
그래 존나 나 병신같고 한심하다는건 아는데
안그러면 자꾸 숨이 막힐 것 같아서 힘들어.
그렇게라도 숨을 틔워줘야 살지.
결론은 당분간은 그 공허함과 초조함을 이기기 위해 계속 이짓거리 할 것 같은데
나름대로 에너지는 아껴가면서 할거라고.
2. 그리고
나를 설레게 하는 또다른 떡밥
지리산 둘레길!
내륙의 올레길 버전인듯..
추석주간에 가보고 좋으면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해줘야지 ㅋㅋ
아.. 모르겠다 모르겠어...
졸리니 자야지.
신종 플루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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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그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로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그가 평민당 기호3번으로 출마했던 87년,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였다.
당시 면서기를 하시던 우리 아버지께서는 마을모임에 나가시면 항상 사람들에게
기호 1번을 찍을 것을 종용하셨던 기억이 난다.
시절이 시절이고 지역이 지역이었던지라 사람들은 다들 그러마 했었을테지.
아마도 아버지 역시 윗선에서의 암묵적인 지시가 있었기에 그러시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여튼 아버진 당시 20대였던 우리 막내삼촌이 불안했던지 삼촌에게 꼭 1번을 찍어야 함을 역설했고,
삼촌 역시 그러마라고 했으나 당시 삼촌이 읽던 책은 속지 첫페이지에 김대중 칼라사진이 박힌,
광주를 비롯, 그분의 지난 민주화운동의 궤적을 그린 상당히 불온한;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지역 말이 나와서 말인데,
당시에는 내 친구-좆초딩들도 '김대중은 빨갱이'라는 말을 아무 거리낌없이 내뱉고 다녔다.
난 '빨갱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도 무서워 쉽게 입밖에도 꺼내지도 못했었는데.
당시 애어른 할 것 없이 모두들 '김대중은 빨갱이' 소리를 하고 다니던 때라
어린 내 생각에는 빨갱이가 대통령후보에 나왔는데도 경찰은 왜 저사람을 체포하지 않지?
왜 다들 진실을 모르고 있는거야? 하면서 안타깝게 여겼던 기억도 난다;
돌아보니 좀 슬프다.
지금은 그 동네, 많이 변했을까?
윗대가리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위해 이용한 지역감정은
결국 무지렁이에 가난뱅이인 우리들만 서로 나뉘어 치고받게 만드는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으니.
97년은 내가 대학에 갓 입학했을때였는데 아쉽게도 만 20세가 아니었던 관계로 투표권이 없었다.
선거당일 밤, 투표결과를 지켜보다가 욕을 하며 티비를 확 꺼버리던 아버지의 뒤에서
난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무언가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는 5년동안 그 기대를 '크게' 저버리진 않았다.
그랬다.
그는 최초로 북한과의 화해협력의 물꼬를 틔운 장본인이었고
외환위기를 극복해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낸 리더였으며
제도권 민주화 세력의 정신적 스승이자
명석하고 논리적이고 열정적인 신념가였다.
한편으론 지역감정의 최대의 피해자였으나, 원하던 원치 않았던 그것의 재생산에 일조한 정치인이었고
보혁갈등의 심화 속에서 이를 해결해내지 못한 것과
정상회담 관련한 커넥션 의혹 및 아들 및 측근들의 비리 연루로 인한 이미지 실추
무엇보다 87년 야권단일화 불발에 대한 비판은 앞으로도 논란거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논란들을 차치하고서라도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대한민국에 대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선의와 올곧은 신념은
앞으로 이땅에 살아갈 우리에게 오랫동안 큰 빛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 분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한계가 있고
나역시 아는것과 경험한 것이 없기에 이쯤에서 줄이자.
실제로 무지한 나 따위가 감히 평할 수 있는 분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 분은 큰 산과도 같은 분이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노무현과 김대중을 술안주 삼아 씹으며 세상이 이모양인 것을 그들 탓으로 치부하시던 아버지,
이제 그들이 모두 떠났으니 이제 무슨 낙으로 술을 드시고 세상을 탓할 것인가 궁금해지는 밤이다.
어쩌면 그런 어르신들은 지역주의 반공주의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할 불행한 세대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평생 믿어온 가치관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견뎌낼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평생을 확증편견과 인지부조화 속에 끊임없이 갈등해야 하는 슬픈 인생 아닌가.
그분들에게 이젠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어야 하는게 우리세대의 몫일텐데..
난 지금 키보드 워리어짓이나 하고 있다.
슬프다.
#2. 송이우육, 마라우육 시전
야임마님 집이 비어서; 부모님 놀러갔을때 야동보러 친구들이 모이던 옛추억도 되살릴겸;
일끝나고 놀러갔다. 물론 야동은 안봤다;
다만 송이랑 쇠고기 및 각종 야채류를 주방에서 몰래 챙겨서;
송이우육과 마라우육을 만들어 보았다.
마라우육. 물론 내가한거 아니고 부산일보 기사에서 불펌. 문제되면 지울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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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서 원당까지 풍경들
지겹던 원당에서 삼송가던 길
지축에서 옥수까지
동호대교를 건너다
압구정에서 수서까지
연장구간 탐방. 수서에서 오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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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댕겨왔슈
잠실대교 아래에서
여길 건너면 백담사
예쁘죠?
올라온 길을 돌아보다
잠깐 뒤를 돌아보니 이렇더라
하늘이 맑아서 참 좋았음
내일 가야할 공룡능선
구곡담계곡쪽으로
이게 바로 용아능선
앞에는 신선봉과 범봉, 뒤에는 울산바위
날씨가 너무 좋다능.. 하악하악;
사진발 쩌네효 대단한 분이신듯
왼쪽이 대청, 오른쪽이 중청. 산사태흔적이 보인다
이쪽은 화채능선쪽인듯?
오늘의 목적지가 보인닼ㅋㅋ
비선대 도착~~
겁이 없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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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 홈피에서 퍼온 사진들. 사진은 그럴듯 하다만 물론 현실은 결코 이렇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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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모모 님들과 얘기하다 자작곡;; 얘기를 하다가 생각이 나서 포스팅을 해보련다;
좀 쪽팔리지만 이젠 십수년;이 지난 추억이니 그냥 편하게 써볼까 한다.
가죽잠바의 영웅, 주다스 프리스트 할배들
아오 쪽팔려;
여튼 가사의 파괴력 측면에서는 단연 살인수 감방이 최고인듯 하다;;
이쯤에서 들어보자.
타이틀곡 용/광/로.....
스크랩 1에 주목;;ㅋ
원래 앨범;;에서 음원이 남아있는 곡은 용광로 뿐이고
02년도인가 파전집에서 라이브공연;을 했던 실황이 짤막하게나마 있어
이거라도 들어볼까 해서 올려본다.
"생일선물은 없어"
어쨌거나 난 여전히 롹을 좋아한다.
손발이 오그라들던 기억들이여 영원하라.
끗;
파헤친 강이 보인다. 오른편에 시골집이 보임
간지나는 향기의 밤나무
어린 생강나무. 잎을 비벼보면 생강냄새가 남.
옻나무. 이건 차마 못비벼보겠음;
할미꽃. 꽃은 이미 피고 졌겠지.
신나무. 회색염료로 썼다고 하던데..
뽕나무와 오디
좀 징그러워보이네
다음에 다시 내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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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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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들어 상가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시생 친구를 다시 상가집에서 만나게 되었다. 우리집에서 아침까지 술을 푸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는 언제부터인가 배후세력 및 초특급 울트라 빨갱이가 되어있었다. 작년 10월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촛불집회를 나갔었다는 그의 말에 나는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고시폐인인 그의 모습은 비록 개돼지처럼 추레하였으나 그의 내면에 간직한 빛나는 지성과 뜨거운 열정은 촛불이라는 것의 존재와 의미를 이미 상실해버린 나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주었다. 고맙다 그리고 부끄럽구나 친구야.
2 오이채가 급진전하고 있다. 오늘 냉채용으로 썬 8개의 오이채가 나름대로 적절한 두께와 모양으로 썰어져 무척이나 기뻤다. 핵심은 아마도 오른손목 스냅에서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참 둔해서인지는 몰라도 몇달을 안되던 것이 오늘 갑자기 되는 것을 깨달으니 한심하기도 한 한편으로 무척 행복한 기분이 들게 되었다. 냉동송이도 마찬가지. 다음단계는 편이다. 소라편을 뛰어넘어 전복편을 마스터하면 내가 칼판에서 모든 재료를 다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차차.. 당근 모양내어 깎기가 남아있는데.. 일단은 다음주부터 편썰기에 올인해야겠다.
3 얼마전 포스팅에서 테레사 수녀님이라는 단어를 언급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내게도 테레사 수녀님이 생기게 되었다. 조금은 당황스러운 계기로 만나게 되어 몇번의 거론할 수 없는 우여곡절을 겪은 후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생을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것 같아 설레고 기쁘고 두렵기도 하고 그렇다. 도대체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인지 모르겠다.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4 10km 50분대 진입 성공. 금주는 3번의 경우로 인해 이미 깨어졌고, 이제는 수녀님과 주 1회 음주를 하며 편하게 살고 있다. 법은 어기라고 있는 것이다라고 정신승리 하면서 어쨌거나 오는 6월 7일에 있을 마라톤을 대비해 매일처럼 운동중이다. 몸무게가 58kg까지 떨어지다보니 이제는 복근이 막 느껴져서 놀랍기도 하다. 한번 갈때까지 가보자.
5 한식조리사 실기준비는 아직도 미미한 단계. 내주 화요일부터 생활스케줄을 바꾸어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그래야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더 박차를 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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