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다스 혹은 새버스
친구 야임마님과 함께 락음악이 그리울 때면 찾곤 했던 신촌의 락바(?) 주혹새. 다음카페 '주다스 혹은 새버스' 주인장 성은님께서 02~03년경에 차리신 걸로 기억되는 국내에 유일무이한 헤비메틀 전문 바였던 '주혹새'... 그 곳이 11년 2월부로 폐업을 하게 되었다. 이유는 주인장님의 건강상의 이유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안타까운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은 왜일까.
이젠 어디에 가서 디어사이드의 dvd를 보며 머리를 흔들 수 있으리오.. 이젠 신촌에 갈 일이 없어졌어...
2.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공연보러 갔다가 술먹고 개돼서 친구들에게 맞아죽을 뻔 했던 비오던 난지도의 기억. 다시 돌아올 수는 없겠지. 그 멤버들 중 둘은 유부남이고 하나는 지금 외국에 있네. 언제쯤 이런 공연을 보게 될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연애시절 마눌과 같이 갔던 그민페도 있었네.
언제나 다시 가보려나;
3. 한라산
여기도 똑같은 소리.. 언제쯤 다시 가볼 수 있을까...
힘들때 지칠때 가끔씩 그때의 기분을 풍경을 날씨를 기억해 보려 애쓴다.
그러면 조금은 편안해지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하드에서 썩고 있는 사진폴더에서 몇 장 업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