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야간산행을 다녀왔었다.
5월 25일 밤이었던듯.
코스는 원자력병원 뒷쪽 등산로로 올라 불암산-덕릉고개-수락산을 거쳐 장암동 동막골 하산하는 종주코스로
12시쯤 슬슬 출발해서 7시30분 경에 내려온 듯 하다.

정말 오랜만의 야간산행인데다 전날 비도 오고 해서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했는데
별 사고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똑딱이의 고장으로 폰카로 찍어서 화질은 몹시 안좋지만 인증차원에서..

불암산 정상.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는 최대한;;

노원구의 야경

진접쪽인듯?

안개폭풍

코끼리바위

예뻐요

하강바위

노원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들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요

철모바위

의정부 초입. 멀리 도봉산이 보입니다

해뜨는 남양주시;

장암차량기지와 건너편호원동 일대가 보인다

집 정말 많다..

여기가 정상. 옆의 고양이는 보너스

들고양이? 자고 있어서 깰까봐 가까이서 찍지 못했다



여기서부터는 기차바위 스페셜..

기차바위~

아찔하다..

맞은편은 도정봉

내려오고 나서

석림사 내려가는 갈림길


도정봉에서 바라본 하늘


내가 장암동 주민인지라 동막골 도착해서 집까지 가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ㅋ
여튼 간만에 기분좋게 산행했다.


몇가지 대충 써보자면..

-비온 산에서는 꼭 등산화를 신자.
내가 신고 간 신발은 ㅁ사의 트레킹화인데

짧게 말하자면 역시 비브람창은 비오면 쥐약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음.
더구나 수락산처럼 화강암이 풍화된 모래들로 미끌거리는 지형에서는 정말 썰매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까딱하면 죽을뻔 했다. 다음부턴 꼭 등산화 챙겨신어야겠다.


뭐.. 그랬다고.
내가 불수사도북 종주뛸 일은 당분간은 없을 것이니
기회 될때 구간을 정해놓고 짧은 구간별 등산을 주로 해야겠다.

그냥 넘어가려다 핸드폰에 찍어놓은 사진들이 아까워
뒤늦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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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어쨌거나 씹덕의 길로 접어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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