忍忍忍

일기는메모장에 2008. 4. 16. 23:23

에구 조낸 힘들다 ㅠㅠ

월요일 블랙데이를 기점으로 해서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빡세다 ㅠㅠ


요 근래 사람이 없어서 전표와 더불어 면판을 보게 된 덕분에

일은 많이 배우고 있지만 그만큼 해야 할 일은 더 많이 늘었다.


오늘 주방장 아재한테 조낸 욕을 먹었다.

'아 ㅅㅂ' '아 ㅅㅂ' 소리를 서너번 연속으로 들었는데

진짜 돌겠더만..


나 이 일한지 한달 됐어요.

첨이라 일 제대로 못하는건 아는데

ㅅㅂ 소리 듣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관둘 수는 없자나여;

참고 또 참아서 내 기술 배울 날까지 꾹 참고 달리렵니다.


여기는 길드;

도제형식의 운영시스템.

내 것 만들기 전 까지는 멍청하게 살지 않으렵니다.


언젠가는 나도

북경오리의 껍질을 술술 까고

동파육을 장난처럼 내놓고

친구들에게 술안주 하라며 팔보채와 유산슬을 휙 하고 던져줄 수 있는

그런 레벨이 될 수 있겠죠.


꾸준히 노력하면 말이죠.


휴...

열심히는 해요.

다만 아직까지 잘 못해서 그렇지;


그래도.. 언젠가는 다다를 거라는 희망으로

참고 참으며 달려보렵니다.


그 누구도 밟지 않는 새벽길~

세상은 그리 어두운 것만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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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어쨌거나 씹덕의 길로 접어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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