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관련된 노래가 잘 생각이 안나서;; 독일 대학생들 합창버전인듯..


 



 
보시다시피 중식조리사 합격
짱깨생활 1년 9개월만에 드뎌 국가공인 짱깨로 거듭나다-_-v

삘 받아서 바로 공단가서 자격증을 교부받았음ㅋ



기분째짐ㅋㅋ
솔직히 실기 두번만에 붙은거긴 한데 이번 실기는 너무 쉬웠다.
해파리 냉채에 야채볶음이라니..ㅋ 여튼 공무원님들께 감사할 뿐.. m(__)m 



그래서 자축의 의미로 동생 먹으라고 아욱된장국하고 생선구이, 마른새우꽈리고추볶음을 해놓고;
사온 숙주나물을 넣고서 속을 만든 만두를 쌌더니 어느덧 세시간하고도 반이 흘렀다;;

근데 동생은 회사 연말회식이라서 폭탄주 마시고 노래방까지 갔다가 알딸딸하게 취한채로 귀가-_-;;
열심히 저녁지어놓았건만 밤늦게 술취해 헤롱대며 들어오는 남편을 보는 아내의 심정이 이런게 아닐까 대충 짐작해본다;


여튼 기분 좋다.
이거 한장 있다고 내 처우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10원이라도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정체성, 그간 계속 고민해오던 과연 내가 요리사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을까라는 의문에
조금이나마 스스로 긍정적인 답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새해에는 내 마음속의 지향점이었던 한식에 대해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한식조리사에 도전해 보련다.

생긴건 이래도 맛은 좋음;ㅁ;



싸놓은 만두에 막걸리를 한잔 했더니 알딸딸한게 기분좋다.
내일부터는 다시 지옥속으로 투입이다. 그제 760 매출 찍고 쓰러질 것 같았던게 꿈만 같다.
열흘만 참으면 쉬니까; 좀만 더 참자. 
크리스마스는 미칠듯한 칼질과 함께;; 오른손 손목이 쑤신다. 이거.. 관절염인가;; 
그간 잠잠하던 직업병이 재발하는 시기가 또 왔구나... 하아...


굳은살이 가실 날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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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어쨌거나 씹덕의 길로 접어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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