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일기는메모장에 2010. 5. 1. 02:24
끓는물에 손발을 덴 후 린넨붕대질;로 근근이 피통을 채워가면서
무려 보름이 넘는 기나긴 날들 동안 민폐와 고통의 나날을 보내왔다.

머 어쨌거나 거의 다 나아간다. 
앞으로는 정말 정말 내몸뚱이 간수 잘하면서 살아야지ㅠㅠ



드디어 마의 5월이 왔다.
12월과 더불어 고난의 행군을 해야하는 달이다.

이젠 별다른 감흥은 없는 대신 
벌써부터 지겨움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오는구나.

그렇게 이 달을 무사히 넘기면... 
여름이 오고.. 휴가를 가고.. 또다시 연말이 오겠지..

아.. 맘이 급하다. 빨리 빨리 배워야 하는데..





여튼 이래저래 맘이 편하지 않다.
벌써 올해의 1/3이 흘러갔다.
이룬 것이라곤 없이.

나의 정서와 88% 맞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를 하나 걸어보자;



아씨발 눈에 땀이;;;;



여튼 이달부터 내 자신에게 작은 미션을 부여하려고 한다.
그것은 금연;

고3때 담배를 배운 이후 지금껏 한번도 끊어보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문득 끊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끊기로 했다;

얼마나 갈 지는 내 스스로도 의문이지만 한번 해보자;
끊고나면 이론적으론 한달에 6만원 정도의 돈이 생기니
그 돈으로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련다;

여튼 5월은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아... 발이 어서 나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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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어쨌거나 씹덕의 길로 접어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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