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일기는메모장에 2010. 9. 4. 08:06
#1. 근황

여긴 백록담~


1)닷새동안의 제주도여행은 잘 다녀왔다. 업뎃은 아마 추석전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2)살이 계속 안빠져 큰일이다. 68아래로 내려가질 않네.. 나오라는 가슴은 안나오고 배만..ㅠㅠ 

3)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추석에 내려가기 너무 싫다. 하아..;;;

4)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 그럴만한 이유가 생겼다;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 노리플라이(feat.타루) 출처는 http://kojak.tistory.com 님 블록.
관중들이 타루파트를 떼창하는 대목이 압권인듯..



5)더 정체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6)쉬는날을 바꿔서 일단 면접부터 봐야겠다.

7)고딩때부터 연습하던 카바티나를 아직도 연습하고 있다. 나 좀 한심한 것 같어.





8)엊그제 담근 깻잎장아찌 맛이 끝내준다. 기분이 좋다.

9)어찌되었든간에 10월 초에 무조건 한식 실기시험을 보자.

10)쉬는날에는 좀 무리를 해서라도 간장게장을 시전하자. 올해는 담금질;;의 감을 꼭 얻고 싶다.

11)그런고로.. 올해 메주 띄울 때, 김장할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시골에 내려가리라.

12)가게사정상 마라톤은 못나가게 되었다. 돈아까워라ㅠㅠ 괜히 멀리서 하는 마라톤을 등록했음 정말 화날뻔;;


#2.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생겼다.

근데 너 씨발 사놓은 책도 안읽었으면서 무슨 개소리냐.
내 책꽂이를 장식만 하고 있는 안읽은 책들부터 다 읽고 얘기하자.

일단은 위시리스트. 딱 세권만;;
-현대한국사논쟁2, 삼성을 생각한다, 제국


이렇게 텍스트를 멀리하기 시작하니 처음에는 몰랐으나
어느 순간부터 글발과 사고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이젠 몸으로 느낀다.
뭐든 반복이고 경험이고 훈련이다. 그래야 느는데..

예전처럼 한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도 못하고
빙빙돌려서 풀던 말도 안되는 썰도 이젠 풀어낼 공력이 모자란다.
아는 것이 없어졌고 생각의 깊이가 얕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글을 쓰는 것도 참 웃긴 짓이고 해서
당분간은 포스팅이 일기수준을 면하긴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영어공부도 안하니 해석실력이 오히려 곤두박질을 쳐서
조만간 업뎃하려던 왕다이야 포스팅도 당분간 미뤄둬야할 것 같다.
다시 읽어보니 발해석에 손발이 오글오글.. -_-;;


뭐 그렇다고. 난 여전히 별일 없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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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어쨌거나 씹덕의 길로 접어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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